■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윤성은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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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12 쿠데타를 영화로 담아낸 것은 서울의 봄이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성수 감독이 아수라 이후에 7년 만에 내놓은 작품인데 12.12 군사 반란, 사실 모든 국민들이 결과를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스토리를 가진 내용을 영화로 만드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윤성은> 12.12 사태를 그동안 영화화하지 못한 것은 아무래도 관계자들이 많이 살아있다라는 점도 컸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말씀하신 대로 이것이 군사 쿠데타, 반란인데 반란군들이 승리하는, 성공을 거두는 이야기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만들기에는 관객들에게 굉장히 씁쓸함을 남깁니다. 그러니까 심박수 챌린지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결말이 씁쓸한 영화를 별로 보고 싶어하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조금은 제작사에서 망설였던 부분이 있는데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그 과정에 집중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거기서 일어났었던, 분명히 막을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지점들이 나오고, 거기에서 오는 재미들, 그런 부분들에 초점을 맞춰서 상업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든 것이죠.
◇앵커> 조금 주춤하는 이유가, 해당 인물들이 살아있기 때문이다라는 부분을 지적을 해 주셨는데 정말 흥행 중이기는 한가 봐요. 정치권에서도 이 영화와 관련된, 이 영화를 둘러싼 설전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준비해봤습니다. 듣고 오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27일) : 국가보다 사조직 '하나회'가 더 큰 이익 결사체였고, 애국심은 없고 사적 욕망의 카르텔이 어떻게 국가를 위험에 빠뜨리는지도 보았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권,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꼭 한 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지난달 29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한참 더 지난, 몇십 년 지난 군사정권과 결부시켜서 악마화하는 것은 나쁜 정치인 것 같고요. 그런 차원에서 영화 보고 지금 취하실 게 아니라 같은 감독이 만든 영화 를 보시라고 다시 한 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누가 많이 떠오르잖아요.]
◇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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